by heyuna 2013. 4. 15. 15:34

경기 전 시축 





하프타임 이벤트















카메라야... 정신차려........

by heyuna 2013. 4. 15. 11:04

K리그 우승팀과 FA컵 챔프의 경기인 만큼 팽팽하게 진행될 것이란 예상이 빗나갔다. 포항이 전반전에만 네 골을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주전을 빼고 1.5군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한 서울은 베테랑 선수들이 나선 포항의 맞수가 되지 못했다.

2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3라운드 경기에서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인 포항 스틸러스는 조찬호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5-0 완승을 거뒀다.

선제골은 비교적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11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골문 앞에 있던 김광석이 왼발로 살짝 밀어 넣었다. 전반 20분 터진 추가골 기회는 황진성이 만들었고 황진성이 완성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에게 밀려 넘어진 황진성이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냈고 골키퍼 김용대를 속여 골을 만들어냈다.

시즌 11호 골을 성공시킨 황진성은 개인 통산 40골-5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통산 열네 번째로 40(골)-40(도움)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됐다. 황진성은 양손 엄지손가락을 접어 숫자 4를 만든 뒤 40-40클럽 가입 자축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전반 26분 포항이 또 한번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성호가 헤딩으로 조찬호에게 연결했고, 수비를 따돌린 조찬호가 헤딩슛으로 쐐기골을 만들었다.

3분 뒤 조찬호의 연속골이 터졌다. 황진성-박성호-조찬호로 연결되는 환상적인 조합이었다. 역습 찬스, 황진성이 페널티박스로 달려가던 박성호에게 공을 넘겼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린 패스였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되자 박성호는 다시 조찬호에게 공을 넘겼고, 조찬호가 깔끔하게 마무리해 포항의 네 번째 골을 꽂아 넣었다.

조찬호의 활약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17분, 드리블로 공을 점유해온 조찬호가 이명주에게 패스한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뛰어 들었다. 이명주로부터 다시 공을 넘겨받은 조찬호가 수비를 무너뜨리고 그대로 슛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리그 4, 5, 6호 골을 한 경기에서 만들어 낸 조찬호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서울의 마지막 추격 의지까지 꺾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포항은 7경기 무패(4승 3무)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서울은 21일 제주전 승리로 K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이후 25일 리그 2위 전북을 상대로 승리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선전했으나 포항전 패배로 주춤하는 모양새가 됐다. 서울은 내달 2일 부산아이파크를 홈으로 불러들여 K리그 우승팀 자존심 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by heyuna 2012. 11. 29. 21:25

서울이 K리그 왕좌를 탈환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위해 매직넘버 '1'을 남기고 제주와 맞붙은 서울은 정조국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010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K리그 정상에 올랐다.

2위 전북과 승점차 10점을 유지한 서울은 남은 네 경기 중 1경기 이상 승리하면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서울에게 1승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1라운드 경기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 FC서울은 전반 36분 정조국의 결승골에 힘입어 1승을 추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우승을 향한 서울의 열망과 제물이 되지 않겠다는 제주의 의지로 인해 경기는 시작부터 팽팽하게 진행됐다. 전반 6분 하대성이 얻어낸 프리킥을 김진규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제주 골키퍼 전태현의 선방에 막혔다. 5분 뒤 제주가 반격에 나섰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자일이 올린 크로스를 산토스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볼은 김용대 정면을 향했다.

전반 31분 제주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골키퍼와 경합한 뒤 비어있는 골대를 향해 날린 산토스의 슛을 김진규가 헤딩으로 막아냈다. 이어 흘러나온 공을 서동현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공은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서울에게는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다.

위기 뒤 기회가 오는 법. 전반 36분 서울의 선제골이 터졌다. 김주영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흘러나오자 골문 앞에 있던 정조국이 볼을 차지해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이후 제주는 서동현이 서울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고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으나 끝내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정조국의 골을 지켜낸 서울은 이날 경기 승리로 K리그 우승 확정뿐 아니라 2008년 8월 27일부터 계속된 제주전 무패 행진(10승 5무)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전북 현대는 같은 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전에만 세 골(27분 고창현·42분 마라냥·46분 마라냥)을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전 이동국의 활약으로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2골 1도움을 기록한 이동국은 지난 17일 열린 포항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2득점을 올렸다. 또한 K리그 개인 통산 141골을 기록하며 대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by heyuna 2012. 11. 22. 13:42

리그, 컵대회를 통틀어 2010년 7월 28일 이후 수원을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서울이 마침내 7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지난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8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를 홈으로 불러들인 FC서울은 전반 23분 이상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40분 정조국의 동점골에 힘입어 1대 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K리그 슈퍼매치'답게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전반 2분 몰리나가 수원의 수비를 제치고 왼발 슛을 날렸으나 수문장 정성룡의 펀칭에 막혔다. 흘러나온 볼을 고병진이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공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선제골은 수원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23분 라돈치치의 크로스를 받은 이상호가 서울의 수비를 따돌리고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 기둥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종료 8분전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차올린 몰리나의 프리킥이 골문 안으로 향하는 듯 했지만 정성룡의 선방에 막히기도 했다.

전반 추가시간 에스쿠데로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손을 사용한 양상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10명으로 경기를 풀어가야 하는 수원 선수들은 후반전 내내 체력 부담을 안고 뛰어다녔다. 수적 우위, 기회를 잡은 서울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1분 몰리나와 교체 투입된 정조국이 4분 뒤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데얀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비껴갔다. 후반 40분 정조국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하프라인에서 하대성이 날린 긴 패스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떨어졌다. 공을 받은 정조국이 오프사이드라인을 무너뜨리고 슛을 날렸다. 수원의 골망이 흔들렸다. 2년 만에 나온 수원전 골이었다.

이후 공격찬스를 살리지 못한 두 팀은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1대 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2010년 8월 28일 수원에게 4대 2로 패한 이후 수원을 상대로 6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했던 서울에게 1득점 무승부는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선방한 결과라 볼 수 있다.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였던 이번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은 서울은 24승 9무 5패(승점 81)로 리그 1위를 유지해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으며 수원은 19승 10무 9패(승점 67)로 리그 3위를 지켜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온라인 미디어 <단비뉴스>(www.danbinews.com)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합니다.

by heyuna 2012. 11. 5. 18:39

K리그 16개 팀을 정규리그 성적에 따라 상·하위 8팀씩 둘로 나누어 겨루는 '스플릿 리그'가 지난 9월 15일 시작된 뒤 2무 3패의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던 부산이 마침내 첫승을 신고했다.

▲  10월 2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6라운드 포항 VS 부산 경기가 열렸다.
ⓒ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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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는 지난 2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4분 박종우의 선제골과 후반 36분 한지호의 쐐기골로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눌렀다. 이로써 부산은 승점 51점을 기록, 제주 유나이티드에프씨(FC)의 48점을 넘어 상위 리그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올 시즌 상대전적 2무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던 포항과 부산.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터진 박종우의 골로 깨지기 시작했다. 지난 8월 런던올림픽 일본과의 준결승전 승리 후 '독도 세리머니'를 펼쳤다가 동메달 박탈 위기에 놓여 '독립투사'란 별명을 얻은 박종우는 이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을 시원하게 골로 연결했다. 일찌감치 득점에 성공한 부산은 이후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다.

▲  인터뷰 중인 박종우 선수
ⓒ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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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하나은행 에프에이(FA)컵' 우승의 상승세를 몰아 리그 3연승을 이어가겠다며 의욕을 보인 포항은 전반전 아사모아와 박성호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공격했지만 부산의 '질식수비'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선제골을 넣은 박종우가 중원에서 포항을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맹활약한 탓이 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포항은 아사모아를 빼고 신진호를 투입해 전술 변화를 꾀했다. 교체 카드 성공으로 공격의 활로를 찾은 포항은 후반 2분께 연달아 두 차례 프리킥 찬스를 얻었으나 부산 골키퍼 이범영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후반전 내내 포항의 공격에 수비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던 부산은 경기 종료 9분 전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방승환의 패스를 받은 한지호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시원한 승리를 확정했다.

▲  후반전 교체 투입된 신진호 선수가 프리킥을 준비 중이다.
ⓒ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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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포항은 부산을 제외한 전 구단을 상대로 이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날 부산을 제압하면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으나 실패했다. 포항은 11월 21일 부산과의 경기에서 이 기록에 다시 도전한다. 

반면 지난 8월 18일 강원전 승리 이후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으로 부진에 빠져있던 부산은 이번 원정 경기 승리로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 기록]

▲ 현대오일뱅크 K리그 36라운드 (10월 24일 포항 스틸야드, 관중 5418명)
포항 0 - 2 부산 박종우(전4'), 한지호(후36')


▲ 포항스틸러스 출전선수 (감독: 황선홍)
신화용(GK) - 김광석, 김원일, 신광훈, 정홍연 - 이명주, 황지수, 황진성 - 노병준(후29' 유창현), 박성호(후39' 고무열), 아사모아(후0' 신진호)
벤치잔류: 김진용, 조란, 조찬호, 황교충(GK)


▲ 부산아이파크 출전선수 (감독: 안익수)
이범영(GK) - 에델, 이경렬, 장학영, 최광희(후9' 김창수) - 김한윤 - 맥카이, 박종우(후9' 임상협), 이종원(후39' 박용호), 한지호 - 방승환 
벤치잔류: 윤동민, 이성운, 이요한, 황재훈

by heyuna 2012. 10. 2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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