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eyuna 2013. 4. 15. 15:42








by heyuna 2013. 4. 15. 15:37








by heyuna 2013. 4. 15. 15:34









by heyuna 2013. 4. 15. 15:33

경기 전 시축 





하프타임 이벤트















카메라야... 정신차려........

by heyuna 2013. 4. 15. 11:04

연아, “후배들 소치올림픽 데려 갈게요”
캐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티켓 2장 이상 확보’ 다짐
2013년 03월 13일 (수) 22:19:04정혜정 기자  smse7728@naver.com

“후배들을 위해 올림픽 출전 티켓을 최소한 두 장은 따고 싶습니다.”


소치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13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나가며 김연아(23·올댓스포츠)가 던진 출사표다. 현역 복귀를 선언한 뒤 처음으로 출전하는 메이저 대회에서 그는 세계챔피언타이틀 탈환과 2014소치올림픽 출전 티켓 확보를 위해 연기를 펼치게 된다. 



 
 
▲ 10일 인천공항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가진 김연아. ⓒ 장시군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리는 국제빙상연맹(ISU) 주최 대회에서 김연아는 14일 밤 23시 30분(한국시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통해 ‘뱀파이어의 키스’를, 17일 오전 9시 프리스케이팅에는 ‘레미제라블’을 선보인다.


김연아는 지난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선수 사상 최초로 총점 200점을 돌파하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으나 2011년에는 은메달에 머물렀다. 4년 만에 왕좌 탈환에 나서는 김연아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아사다 마오(일본), 애슐리 와그너(미국),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등의 경쟁이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열린 출국 기자회견에서 아사다 마오와의 맞대결을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연아는 “주변에서 자꾸 아사다 마오와 비교해 부담을 느끼는 게 사실이지만 제 목표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일 양국 언론은 ‘라이벌 대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김연아는 올림픽 출전권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 1~2위는 소치올림픽 출전권 3장을 확보할 수 있고, 3~10위는 2장, 24위 안에 들면 1장을 얻는다. 1등을 할 경우 후배 선수 2명을 올림픽에 데리고 갈 수 있는 것이다. 


“제가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티켓 장수가 늘어나게 되는데, 최소 두 장은 따서 후배 선수에게 올림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요.”


김연아는 지난해 7월 현역 복귀를 발표하는 자리에서도 “후배들과 함께 훈련하는 동안 한국 피겨를 위해 할 일이 남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목표를 위해 지난 8개월간 하루 6시간씩 훈련에 매진했다고 한다. 


시즌 막바지, 체력과 표현력도 한 단계 끌어올려


“체력은 밴쿠버올림픽 때와 비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운동을 하다 보면 그때와 다르게 너무 힘이 들 때가 있고, 체력적으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더라고요. 지금으로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대회에서 긴장을 하거나 심리 상태에 따라 실수를 할 수도 있겠지만 큰 이변이 없다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연아는 지난해 10월 독일서 열린 NRW트로피 대회와 올 1월 전국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대회에 비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작품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몸에 더 익지만 스핀이나 스텝은 잠깐의 방심으로 레벨이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13시간의 비행을 거쳐 런던에 도착한 김연아는 12일과 13일 메인 링크에서 진행된 공식 연습을 실수 없이 마쳤다. 이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 50여명에 둘러싸이는 등 내외신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연아는 14일 저녁 8시에 진행되는 드레스리허설에서 마지막으로 연기를 점검한 뒤 밤 11시 30분에 시작되는 쇼트프로그램 경기에 나선다. 13일 진행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조 추첨에서 전체 35명 선수 중 14번을 뽑아 3조 세 번째 순서에 배정된 김연아는 15일 새벽 1시 47분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연아가 출전하는 경기는 에스비에스(SBS)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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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nb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96

by heyuna 2013. 3. 14. 09:32

KT가 홈경기 연패 사슬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부산 KT가 인천 전자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전자랜드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3승 1패로 앞선 상황. KT는 지난달 31일부터 계속되는 홈경기 연패를 끊기 위해 전자랜드를 상대로 40분 내내 고군분투했으나 70-66, 4점차로 석패해 홈경기 6연패를 이어가게 됐다.

▲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 경기 시작 전 모습.
ⓒ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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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 앞서 KT는 지난 15일 동부를 상대로 19점차 대승을 거둔 경기 중계 화면을 틀어놓고 워밍업을 진행했다. 다시 한 번 승리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어웨이팀의 기를 납작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담긴 경기 전 신경전이었다. 하지만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전자랜드의 압박 수비에 제스퍼 존슨의 손이 묶여 버린데다 장재석의 슛이 좀처럼 터지지 않은 탓이다. 1쿼터 내내 존슨은 리바운드 하나와 자유투 하나를 성공하는 데 그쳤다. 장재석은 골밑슛을 세 차례 시도했으나 모두 림을 맞고 튕겨져 나왔다.

득점 머신 존슨과 신인 장재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데 이어 슈터 조성민까지 햄스티링 부상으로 결장한 탓에 KT는 1쿼터에 9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벌어진 점수차는 10분 만에 12점까지 벌어졌다.

▲  제스퍼 존슨이 후반전 시작 전, 슛 연습 중이다.
ⓒ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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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벌어진 점수로 전자랜드가 손쉽게 이길 것이라는 예상은 의외로 빗나갔다. 수비도 공격도 잘되지 않아 답답해하던 KT 선수들이 2쿼터 들어 달라진 경기력을 보인 것이다. KT는 2쿼터에만 4개의 가로채기에 성공했고 그때마다 속공플레이를 펼치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디앤젤로 카스토와 한정원의 집중 마크에 답답해하던 존슨은 외곽포로 작전을 바꿨다. 와이드 오픈 찬스에서 3점슛을 성공시킨 존슨은 득점에 이어 리바운드까지 따내며 1쿼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애썼다.KT의 활약과 동시에 전자랜드의 부진 또한 양 팀의 점수차를 좁히는 데 한몫했다. 전자랜드는 2쿼터에만 턴오버 7개를 기록하며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팀 주축선수인 문태종까지 왼쪽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져 공격력이 급격히 저하됐다. 이 틈을 타 KT는 최다 14점까지 벌어졌던 점수차를 그 반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후반전, KT의 추격 의지가 더 뜨겁게 타올랐다. 민성주가 시도한 필드슛과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전창진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고 김현중, 조동현, 라이언 라이트가 한 차례씩 스틸에 성공하면서 전자랜드 공격의 맥을 끊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3쿼터에 23점을 추가한 KT는 47:47 동점 상황을 연출한 뒤 4쿼터를 맞이했다.

▲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 경기 모습.
ⓒ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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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가 될 마지막 10분, 전창진 감독은 경기 내내 한 차례도 득점하지 못한 장재석을 빼고 민성주에게 골 밑 장악을 주문했다. 날쌘돌이 김명진은 3점슛에 이어 가로채기까지 성공했다. 역전 드라마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3분 43초를 남기고 전자랜드 가드 정영삼이 외곽포를 성공시킨 데 이어, 이현민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3점을 추가했다. 경기 막판, 승부의 추가 전자랜드 쪽으로 기울었다.

종료 2분을 남기고 KT는 다시 존슨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두 차례 시도한 존슨의 3점 슛이 하나만 림을 통과해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18승 26패를 기록한 KT는 서울 삼성과 공동 6위에 랭크했고, 연승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리그 2위 싸움에 다시 불을 붙였다. 

발목 부상 문태종에 유 감독 한숨 

▲  2쿼터에 발목 부상을 당한 문태종이 관계자의 등에 업혀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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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 중 발목 부상으로 구단 관계자의 등에 업혀 경기장을 빠져나간 문태종에 대해 유도훈 감독은 걱정스러운 심경을 내비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유 감독은 "병원에 가 봐야 알겠지만, 태종이가 많이 다친 것 같다"며 "발목이 많이 삐었던 선수라 인대가 별로 없는데 오늘 부상으로 아킬레스건까지 아프다고 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유 감독은 "팀 내 주득점원인 결정적인 선수가 빠졌으니 국내 선수들이 좀 더 공격적인 성향을 띄어야 하고, 선수들끼리 조직적인 움직임을 잘 맞춰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마지막 경기까지 전력투구하고, 추후의 계획(플레이오프)은 다시 생각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경기 기록]
부산 KT vs. 인천 전자랜드 (2월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관중 2,138명)
KT 66 - 70 전자랜드 (9-21, 15-10, 23-16, 19-23)

주요 활약 선수 기록
▲ KT
제스퍼 존슨: 15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김명진: 13득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민성주: 12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 전자랜드
정영삼: 12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리카르도 포웰: 11득점,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이현민: 11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by heyuna 2013. 2. 22. 13:45

SK와 KT, 양팀의 올 시즌 다섯 번째 대결의 승기는 SK가 가져갔다. 지난해 열린 세 차례의 '통신사 라이벌 전'은 그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싱거운 승부였다. 

SK는 작년 KT와의 상대 전적에서 3전 3승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부산에서 열린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SK는 KT에 수모를 당했다. 25점차 대패를 당한 것이다. 그로부터 24일 뒤, 부산에서 다시 만난 두 팀은 몇 차례 경기가 중단될 만큼 뜨거운 신경전과 함께 코트 위의 전쟁을 벌였다.

▲  부산 KT와 서울 SK 경기 점프볼 장면.
ⓒ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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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5라운드 부산 KT소닉붐과 서울 SK나이츠 경기에서 애런 헤인즈와 박상오 등 SK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SK가 KT를 상대로 89-77, 12점차 승리를 거뒀다.

1쿼터 초반, 양 팀은 서로 내곽포를 주고 받으며 시작부터 팽팽하게 대결했다. 제스퍼 존슨의 연속 득점에 이어 송영진과 조성민도 필드골을 터뜨리며 KT가 4-8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KT의 리드는 여기까지였다. 이후 박상오가 연속해서 3점포를 쏘아 올렸고, 김선형의 속공까지 더한 SK는 단숨에 역전해 점수차를 6점까지 벌렸고, 4쿼터 마지막까지 KT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헤인즈는 내곽포와 자유투만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고 박상오는 시도한 3점슛 네 개를 모두 림에 꽂아 넣으며 친정팀 KT의 기선을 제압했다. SK 선수들은 경기 중 외곽포를 9차례 시도했고 그 중 6번 성공시켰다. 반면 KT는 28차례 3점슛 라인에 섰으나 림을 통과한 횟수는 10회, 성공률은 36%에 그쳤다. 외곽포를 성공시켜 SK와의 점수차를 좁히려 노력했으나 KT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  통신사 라이벌 전에 출전한 SK나이츠 김선형 선수(왼쪽)와 KT소닉붐 조성민 선수.
ⓒ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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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 이후 SK가 줄곧 10점 이상 앞서 나갔다. 점수 차를 더 벌리려는 SK와 따라 잡으려는 KT. 통신사 라이벌 간의 신경전이 경기 내내 이어졌다. 경기 후반에는 선수들끼리 마찰을 빚어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3쿼터 후반, 조성민을 수비하던 변기훈이 파울을 범했고, 이에 조성민이 언짢은 모습을 보이자 김민수가 조성민에게 다가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기 종료 20초 전에는 리바운드 싸움을 벌이던 김민수와 민성주가 몸을 부딪히며 대립했다. 승부의 추는 기울어진 상황이었으나 라이벌 간의 신경전은 끝까지 불꽃을 튀었다.

▲  부산 KT vs. 서울 SK 경기 장면
ⓒ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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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패배로 KT 선수들의 활약은 빛을 바랬다. 존슨은 SK의 압박 수비를 뚫고 출전 선수 중 최다득점인 30점과 함께 리바운드 15개를 잡아냈다. 18분간 출전한 포워드 오용준은 팀이 고전할 때마다 3점슛을 성공시키며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오용준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8득점을 기록하며 동분서주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5연패에 빠진 KT는 7위(17승 25패)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한편 이날 경기 승리로 팀 창단 이후 최다인 33승을 달성한 SK(종전기록 32승, 99~00시즌, 01~02시즌)는 6연승을 이어가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경기 기록]
부산 KT 소닉붐 vs. 서울 SK 나이츠 (2월 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관중 2,369명)
KT 77 – 89 SK (12-19, 18-22, 22-25, 25-23)

주요 활약 선수 기록
▲ KT
제스퍼 존슨: 30득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오용준: 18득점, 2리바운드, 1리바운드, 2어시스트
조성민: 15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 SK
애런 헤인즈: 24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박상오: 14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코트니 심스: 13득점, 5리바운드

by heyuna 2013. 2. 14. 14:25


▲  2012-2013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5라운드 KT vs. KCC 전 경기 모습
ⓒ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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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경기 연패에서 벗어나겠다는 KT와 2연패 고리를 끊겠다는 KCC의 '연패 탈출' 대결에서 KCC가 김효범의 30득점을 앞세워 78-7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5라운드 부산 KT와 전주 KCC 경기에서 KCC의 가드 김효범이 올 시즌 자신의 최다 득점인 30점에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  후반전을 앞두고 김효범 선수가 코트 위에 나와 슛 연습 중이다.
ⓒ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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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범의 플레이는 경기 시작부터 빛났다. 3점포로 KCC의 경기 첫 득점을 신고한 김효범은 1쿼터에 시도한 모든 슛(2점슛 3개, 3점슛 1개, 자유투 1개)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KCC가 1쿼터에 기록한 19점 중 김효범이 10점을 책임졌다.

2쿼터에도 그의 활약은 계속됐다. 전반전 양 팀의 최다 점수차는 5점.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고 그때마다 김효범은 내·외곽 가리지 않고 슛을 쏘아 올렸다. 지난해 말 SK에서 이적한 김효범은 KCC 주전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전반에만 20점을 몰아넣었다. 경기 전반, 김효범이 고군분투하는 내내 상대적으로 활약이 미미했던 KCC 선수들이 후반전,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겁없는 신인 박경상과 2월 1일 제대 후 두 번째 경기에 출전한 강병현이 그 뒤를 받쳤다. 전반전 내내 외곽포 하나만을 성공한 박경상이 3쿼터가 되자 달라졌다. 박경상은 3쿼터에만 3점슛 4개를 시도해 모두 림에 꽂아 넣는 등 13점을 올렸다. 강병현은 속공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3점포 하나를 포함해 13득점을 기록해 '돌아온 고참'으로서 그 몫을 다 하기 위해 코트 위를 누비고 다녔다.

연패 탈출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코트 위에 선 양 팀의 대결은 불꽃 튀었다. 경기 내내 최다 점수차가 '8점'일 만큼 두 팀은 서로 점수를 주고받으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장재석이 레이업 슛을 시도하면 김효범이 필드골로 대응했고, 민성주가 내곽포를 성공하면 강병현은 속공으로 응수했다. 계속되는 접전 속에서 KCC가 근소한 리드를 이어 갔고, 마침내 소중한 1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로 1승을 추가했지만, KCC는 8승 30패로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  경기 전 슛 연습 중인 KT 서장훈 선수.
ⓒ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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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허재 감독은 제대 후 팀에 적응하고 있는 강병현에 대해 "상무에서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색한 면이 있는데 체력을 끌어올린다면 남은 경기 잘할 수 있을 것"이고 "박경상 선수는 득점력 있고 잘하는 선수지만 코트 위에서 지시한 것만 하는 경향이 있는데, 잘 가르쳐 나가겠다"며 팀 에이스들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경기 승리로 KCC는 KT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서 나가게 됐고, KT는 홈 경기 연패 사슬을 끊기 위해 오는 9일 서울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펼친다.

▲  경기 전 KCC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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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KT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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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기록]
부산 KT vs. 전주 KCC (2월 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관중 1,511명)
KT 73 – 78 KCC (17-19, 15-17, 20-24, 21-18)

주요 활약 선수 기록

▲ KT
민성주: 16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조성민: 13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제스퍼 존슨: 14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 KCC
김효범: 30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경상: 18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강병현: 13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by heyuna 2013. 2. 7. 16:26

김연아 소치올림픽 위해 '몸풀기' 시작  단비스포츠 / 2012 연재물 

2012/12/0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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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W 트로피대회 출전 위해 5일 출국

정혜정 기자

지난 7월 현역 복귀를 선언한 김연아가 소치올림픽을 향한 여정의 첫 발을 내딛는다. 지난 시즌을 건너
뛴 김연아가 내년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최소
한의 기술점(쇼트 28점• 프리 48점)을 통과해야 한다. 이 기준 점수를 얻기 위해 김연아는 8일(한국시각)
 NRW 트로피대회에 출전한다. 

5일 낮 12시, 인천공항은 흩날리는 눈발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었다. 기상악화로 선수가 탑승할
 파리행 비행기가 결항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으나 운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0분 뒤
 신혜숙(55), 류종현(44) 코치와 함께 김연아 선수가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오랜만에 출전하는 경기라 많이 긴장이 되지만 한편으로는 설렘도 있는 것 같다”며 “이번 대회는 최저
점 획득이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그 목표만 생각할 것이며, 충분히 준비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실전에서 열심히 한다면 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류종현 코치(44), 김연아 선수(22), 신혜숙 코치(55)가 인터뷰 뒤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정혜정


1년 8개월 만에 경기에 출전하는 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수십 명의 취재진과 공항 관계자, 시민들
이 인터뷰를 지켜봤다. 정작 선수는 마음이 편하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전에 치렀던 경기들에 비해 마음이 가볍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에 복귀
한다고 얘기했을 때 ‘과연 내가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있었는데, 제 자신에 대한 
기대와 목표를 낮추고 여유롭게 하려고 하다 보니까 몸도 잘 따라주는 것 같고 훈련할 때도 힘들지만 
웃으면서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에 무거운 마음을 느끼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자신 있게 잘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혜숙 코치도 “체력적인 부분에서 조금 힘들어하기는 했었지만 본인 스스로가 열심히 노력하고 즐긴다
기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하려고 했기 때문에 그다지 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코치 선임 기자회견 때 김연아와 코치진은 선수의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하
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력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김연아는 
복귀 대회를 앞두고 있는 현재, 자신의 몸 상태가 80~90% 라고 전했다.

“지난 번 기자회견 때 60~70%라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체력을 많이
 끌어올렸습니다. 올림픽 때는 절정이었기 때문에 비교할 수 없을 것 같고요. 지금은 제가 준비한 
프로그램들을 무리 없이 잘 소화해낼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80~90%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컨디션 조절 잘 해서 경기를 잘 치르고 오겠다는 김연아는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며 마음을 다 잡았다.

“오랜만에 경기에 서는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는데요. 그만큼 많이 기대를 하시는 것 같고 또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도 많으신 것 같아요.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거고요. 첫 대회인 만큼 부담 없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으니까,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김연아가 NRW 트로피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 정혜정


한편 지난달 25일 영화 레미제라블 홍보차 내한했던 할리우드 배우 휴잭맨이 기자회견장에서 “20년 뒤
 레미제라블을 아이스스케이팅 뮤지컬로 만들 계획”이라며 “그때는 김연아, 휴잭맨, 러셀크로우가 주인
공이 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가 제 이름을
 거론했다는 자체가 영광스러웠고 나중에 레미제라블을 바탕으로 한 쇼가 있다면…저야 불러주신다면
 영광이죠”라며 웃으며 답했다.

5일부터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NRW 트로피대회에 김연아는 8일 쇼트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
(The Kiss of the Vampire)와 9일 프리프로그램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을 연기할 예정이다.

by heyuna 2012. 12. 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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